[날씨] 태풍 '송다' 북상, 모레까지 전국 비…폭염특보 모두 해제
제5호 태풍 송다는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고요.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는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곳곳에서는 돌풍과 벼락도 동반되겠고요.
폭우가 집중되는 시간을 잘 기억하시고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먼저, 종일 제주는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예상됩니다.
내리는 비의 양도 많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 제주 산지로는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가 됐고요.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도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휴가철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처럼 비가 내리면서 내려져 있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다만, 뜨거운 수중기로 인해서 열대야 현상은 계속 되겠습니다.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이후에는 다시 폭염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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